유아 돌보기 및 친해지기

영유아를 돌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정서적 안정입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락스, 칼, 가위 같은 위험한 물건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있을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물건들을 반드시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선생님의 가위를 보고 책상을 밟고 올라가 가위를 들고 친구의 머리를 자르려다 얼굴을 다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항상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차량 안전도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부모님들께 차량 운전자 및 탑승 교사 정보를 제공하고, 등·하원 시간에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낮잠 시간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용 침대에서 낮잠을 자는 경우, 침대와 벽 사이에 끼거나 낙상으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낮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낮은 침대나 바닥 매트와 같은 안전한 곳에서 잘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아이들 간의 문제 행동에 대처할 때는 정서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에게 즉각적으로 다그치기보다는 피해 아동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너 왜 그랬니?”라고 묻는 대신, “괜찮아? 어디 보자, 많이 놀라고 아팠겠구나”라며 피해 아동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가해 아동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고, 스스로 잘못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개선하려면,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들의 감정을 읽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과의 소통과 놀이는 관계 형성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안전한 놀잇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문지를 활용한 놀이가 좋은 예입니다. 신문지 놀이는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을 돕고, 글자나 숫자를 찾는 활동을 통해 언어와 인지 발달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 공놀이를 통해 친구와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문지 공을 던지며 대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신문지로 공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신문지를 찢고 놀며 신문지가 찢어지는 소리놀이 후 함께 정리해 보며 정리 정돈 습관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무언가를 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 성취에도 진심으로 격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도전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자립심과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키워줄 수 있습니다. 유아와 친해지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예: 장난감, 동화책, 동물, 놀이 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 대해 질문하거나 함께 참여하면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억지로 다가가거나 대화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시간줍니다.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칭찬하거나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와, 정말 멋진 그림을 그렸구나!"와 같은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당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유아는 언어뿐만 아니라 몸짓과 표정을 통해 소통합니다.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제스처를 사용해 아이에게 친근함을 전달합니다. 과도하지 않은 작은 선물이나 간식을 건네는 것도 유아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관된 태도를 유지합니다. 유아는 안정적인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태도를 유지하면 아이는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경험은 유아와의 관계를 더 빨리 가까워지게 합니다. 함께 재미있는 활동이나 모험을 하면 아이가 당신을 좋은 기억과 연결 짓게 됩니다.